‘충격! 김민재에겐 최악’ 뮌헨 떠난다던 투헬, 연임 가능성 생겼다→노이어+케인+다이어 등 핵심 선수들 잔류 지지

박찬기 기자 2024. 5. 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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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Getty Images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 남게 될 수도 있을까? 투헬 감독은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전하지 않았다. 이후 뮌헨 선수들이 감독 선임 문제에 의견을 내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 내부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하지만 뮌헨의 주장단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는 투헬의 잔류를 원하고 있고 구단에 요청하기도 했다. 더불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르로이 사네 등 팀의 핵심 선수들 역시 투헬과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Getty Images



토마스 투헬 감독. Getty Images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당초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었지만 올 시즌 투헬 체제에서 뮌헨의 부진이 이어졌고 결국 구단과 투헬은 상호 합의하에 동행을 끝내기로 했다.

이후 뮌헨은 곧바로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여러 후보군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빠르게 선임이 이루어지는가 싶었으나 예상외로 난항을 겪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지도력을 입증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했으나 알론소는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이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로베로토 데 제르비,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랄프 랑닉 등이 언급됐으나 모두 현재 팀에 남기로 했다.

이에 뮌헨이 다음 시즌에도 투헬 체제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주말 뮌헨이 홈 마지막 경기를 치렀음에도 투헬 감독은 별다른 작별 인사나 의견을 드러내지 않았다. 더불어 뮌헨 핵심 선수들 역시 투헬의 잔류를 원하는 만큼 구단 내부적으로도 투헬과 다시 대화를 나눠 볼 여지는 충분하다.

투헬 감독이 남게 된다면 김민재에겐 악재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김민재는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부동의 핵심으로 기용됐지만 후반기 들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다이어에게 밀리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투헬 체제가 유지된다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도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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