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6~17일 中 국빈방문..."시진핑과 전략적 협력 논의"
김희준 2024. 5. 14. 23:2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6~17일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크렘린궁도 오늘(14일)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확인하면서 베이징과 하얼빈 2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푸틴 대통령의 이달 중국 방문 계획은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크렘린궁은 "이는 푸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며 지난해 시 주석의 연임 뒤 첫 공식 방문 에 대한 호혜적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회담에서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문제, 주요 국제 문제를 다룰 예정이며 여러 문서에 서명하고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식과 양국 문화의 해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이 최근 유럽 순방 중 정상 회담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 기간 휴전을 공동 제안한 상황에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올림픽 휴전을 요청할지도 주목됩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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