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말하는 AI' GPT-4o 출시..."더 자연스럽고 더 빠르게"
카메라로 수학 문제 스스로 읽고 해법 제시
대화에서 감정 읽고, 중간에 말 끊어도 반응
오픈AI "챗GPT-4o, 이전 버전보다 두 배 빨라"
[앵커]
생성형 인공지능의 선두주자 오픈AI가 새로운 챗GPT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카메라로 보여준 수학 문제도 스스로 읽어서 풀어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챗GPT 모델 시연회에 나선 오픈AI 연구원.
조금 긴장된다며 챗GPT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마이크 첸 / 오픈AI 연구원 : 솔직히 조금 긴장되는데,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와줄래?]
[챗GPT-4o : 오, 지금 공개 시연을 하고 있다고요. 대단하네요. 숨을 깊게 쉬고, 기억하세요. 당신은 전문가예요.]
카메라로 수학 문제를 보여주니 스스로 식을 읽고 이해해 풀어냅니다.
[배럿 조프 / 오픈AI 연구원 : 뺄셈으로 하면 되니?]
[챗GPT-4o : 아니요, 곱셈의 반대를 생각해보세요. '3x'는 '3 곱하기 x'라는 뜻이니까요.]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읽고, 답하는 도중 끼어들면 그에 맞춰 대화합니다.
복잡한 그래프도 1초 만에 한 문장으로 요약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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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이번에 공개한 챗GPT-4o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GPT-4 터보보다 두 배 더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어 등 50개 언어에 대한 품질과 속도를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라 무라티 / 오픈AI CTO :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정말로 커다란 진전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챗GPT-4o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유료 구독자는 질문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시연된 AI 음성 모드는 몇 주 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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