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때리고 감금하고선…출동 경찰엔 "별일 아냐" 뻔뻔

류원혜 기자 2024. 5. 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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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집에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감금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쯤부터 20여시간 동안 제주시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20대)를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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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이너

여자친구를 집에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감금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쯤부터 20여시간 동안 제주시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20대)를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0일 밤 B씨와 말다툼하던 중 얼굴 등을 때린 혐의도 있다.

B씨는 어렵게 지인에게 연락했고, 상황을 인지한 지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이 찾아왔을 때 '아무 일 없다'는 취지로 돌려보내려고 했으나 B씨가 피해를 호소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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