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공사비에 국토부, 업계와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
최근 3년 사이 건설공사비가 약 29% 상승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14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 철강업계는 건설현장의 철강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점검기준 마련과 점검 확대 등을 건의했고 시멘트업계는 최근 환경기준 강화로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또 골재업계는 골재 공급 확대로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바다골재를 비롯한 골재 채취량 확대의 필요성을, 레미콘업계는 레미콘의 원자재로 사용되는 시멘트, 골재의 수급과 품질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자재업계가 전달해 준 건의사항 가운데 현장 안전과 관련된 점검 확대와 품질관리 기준 개정 등은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골재와 시멘트를 비롯한 주요 자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급을 위한 공급원 확대와 다각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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