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가정史 고백..최수종 "母, 날 못 알아봐..父일찍 돌아가셨다" [종합]

김수형 2024. 5.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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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최수종이 어르신들 사진을 찍어드린 후,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정진운은 "어르신들 표정을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했고 최수종은 "사진 찍기 부끄러워하셨어도 카메라에 담으려 했다"며 "이런 어르신들 모습이 이제 나의 모습이다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수종과 정진운도  죽림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담았고 한 분씩 악수를 나누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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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최수종이 어르신들 사진을 찍어드린 후,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2TV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이 진도에 도착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보며 최수종은 "이순신 역할 해봤지만 역사는 당시를 살아간 모두의 이야기  모두의 힘이다"라며   당시 모습을 마음에 품었다.  마침 6.25 참전용사 어르신을 만난  최수종은 "저도 드라마 통해 찍어도  당시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며 전쟁의 참옥함을 느꼈다. 

두 사람은 운림산방으로 향했다. 사각형 아닌 오각형의 연못. 가운데 나무는 백일홍으로  스승을 생각하며 심은 것이라고 했다. 가이드는 "백일홍은 여러번 걸쳐피고 지는 꽃처럼  끊임없이 학문을 갈고닦아 정신수양하는 곳"이라 했고,  최수종은 "우리 집에도 백일홍 있다, 집에서 백일홍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 말했다. 

동네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후, 죽림마을로 향했다.아기자기하 분위기의 마을 풍경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동생 어르신들과 식사를 나눴다.  동네 어르신들 대부분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말에 두 사람은 먹먹해했다.  이어 "다 같이 사진 찍어드리겠다"며 다시 새로운 추억이 될 사진을 찍어드리기로 했다.

어르신들은 부끄러우면서도 함박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은 그런 어르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진운은 "어르신들 표정을 보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했고 최수종은 "사진 찍기 부끄러워하셨어도 카메라에 담으려 했다"며 "이런 어르신들 모습이 이제 나의 모습이다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수종과 정진운도  죽림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담았고 한 분씩 악수를 나누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여행을 떠났다.

뒤늦게 최수종은 "어머니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사실 50대에 돌아가신 아버지, 난 20대 초반이었다"며  "지금 어머니는 또 편찮으시다  점점 사람을 못 알아보시니까.."라며 말을 머뭇 거렸다.  최수증은  "장수사진 어르신들 사진 찍으면서 점점 부모님 얼굴이 스쳐갔다"며  "그래서 더 어르신들에게 더 밝은 모습 보여드리려했다"고 전해 먹먹하게 했다.  

한편, KBS2TV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 배우 최수종, 정진운이 여행을 통해 장성, 해남, 진도의 고유한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여행지의 풍경을 담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담고, 사진으로 담는 프로그램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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