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승승승, 5월 베어스 방망이 ‘폼’ 미쳤다…‘강승호 10호 홈런’ 두산, 선두 KIA 꺾고 1.5G 차 추격 [M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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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두산 베어스 방망이 '폼'이 미쳤다.
두산이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25승 19패로 선두 KIA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라모스(우익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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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두산 베어스 방망이 ‘폼’이 미쳤다. 두산이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5월 14일 광주 KIA전에서 8대 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25승 19패로 선두 KIA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라모스(우익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을 상대했다. 두산 선발 투수는 브랜든이었다.
반격에 나선 KIA는 2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안타 뒤 나성범의 추격 투런포가 터졌다. 나성범은 브랜든의 4구째 128km/h 슬라이더를 노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나성범의 시즌 마수걸이 포였다.
4회까지 소강 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두산은 5회 초 다시 양현종을 공략했다. 두산은 5회 초 선두타자 허경민의 좌측 담장 직격 2루타와 이어진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김재환이 양현종의 2구째 132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을 날렸다.
6대 2 리드 속에 브랜든은 6회까지 6이닝 84구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과 더불어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7회 초 선두타자 강승호의 3루타 뒤 양석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선 라모스의 1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두산은 7회 말 마운드 위에 김강률을 올렸다. 김강률은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김택연에게 공을 넘겼다. 김택연은 대타 최원준과 맞붙어 152km/h 강속구로 루킹 삼진을 이끌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두산은 9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홍건희를 올렸다. 홍건희는 최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박정우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장단 14안타 8득점으로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허경민이 3안타 2득점, 강승호가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김재환도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수빈과 라모스도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반면, KIA는 양현종이 6이닝 9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면서 무너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캡틴’ 나성범이 복귀 뒤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장면은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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