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벽 2시 고객들 잠 깨운 메가박스 “깊은 사과” 무슨 일이길래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5.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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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가 새벽 시간대 고객에게 황당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메가박스는 14일 오전 2시께 고객에게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을 켜달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무더기로 발송했다.

이와 관련 메가박스 관계자는 "(발송된 문자의) 정확한 고객 수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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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가박스]
메가박스가 새벽 시간대 고객에게 황당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문자는 고객 수십만~수백만명에게 발송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메가박스는 14일 오전 2시께 고객에게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을 켜달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무더기로 발송했다. 모바일 앱에서 푸시 알림이 꺼져있는 경우 이벤트와 할인 쿠폰 등이 전달되지 않아 알림을 켜달라는 의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새벽에 문자가 와서 스팸인 줄 알았다” “자다가 문자 알람에 놀라 잠을 깼다” “공짜 영화표로, 보상하라”는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메가박스 측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7시에 발송돼야 할 고지성 안내가 늦은 시간에 지연발송된 사건에 대해 깊은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메가박스 관계자는 “(발송된 문자의) 정확한 고객 수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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