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스스로에게 화가 나야한다’는 이숭용 감독의 바람에 각성한 SSG 오원석, 리그 최강 에이스 원태인과의 맞대결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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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의 5년차 좌완투수 오원석(23)은 입단 2년차였던 2021년부터 꾸준히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날 선발 매치업은 평균자책점 1.55로 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는 원태인을 앞세운 삼성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오원석은 리그 최고의 투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SSG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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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오원석의 성적은 2승2패 평균자책점 5.63. 올 시즌에도 오원석의 성장세는 그저 그런 상태로 머물러 있다.
SSG와 삼성의 2024 KBO리그 맞대결이 펼쳐진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이날 SSG의 선발은 오원석이었다. SSG 이숭용 감독은 8일 LG전을 떠올리며 “(오)원석이가 그런 투구를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화가 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5회가 끝나고 불러서 ‘6회에도 맡기겠다. 편하게 던져’라고 하니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더라. 그래서 ‘동료들한텐 미안할 순 있지만, 이럴 땐 감독에게 미안할 게 아니라 네 스스로에게 화가 나야한다’라고 얘기해줬다”라면서 “이번 스프링캠프 때도 배영수 투수코치와 오원석을 10승 투수로 만들어보자며 많은 준비를 했다. 팀의 이런 기대를 잘 알고 원석이가 본인에게 좀 더 독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는 코칭스태프의 간절한 바람이 오원석에게 전해졌을까. 이날 선발 매치업은 평균자책점 1.55로 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는 원태인을 앞세운 삼성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오원석은 리그 최고의 투수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SSG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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