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알파벳의 자율주행시스템 '웨이모'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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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인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14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웨이모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NHTSA는 웨이모 로보택시가 교통안전법을 위반하는 운전 행위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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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및 교통안전 위반 관련 운전 행동 등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인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14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웨이모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NHTSA는 웨이모 로보택시가 교통안전법을 위반하는 운전 행위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조사에 나섰다. 이 기관은 약 444대의 웨이모 차량이 일으킨 17건의 충돌 등 22건의 사고에 대한 예비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사고는 충돌사고나 교통안전법을 위반하는 운전행동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문,체인등 고정 및 반고정 물체와의 충돌, 주차된 차량과의 충돌이 포함된다.
해당 기관은 일부 사례에서 웨이모 차량이 '교통안전 제어 장치를 따르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자율주행 시스템이 '교통안전 제어 장치 근처에서 예상치 못한 동작을 보인 직후 충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NHTSA는 제네럴 모터스의 크루즈를 비롯,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이라고 전 날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과 FSD는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도 받고 있다.
지난 2월 웨이모는 애리조나주에서 두 차례의 경미한 충돌이 연속적으로 발생한 후 소프트웨어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444대의 자율주행차를 리콜했다.
해당 차량이 안전에 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기관이 리콜을 요구하기 전 첫 단계인 이번 조사에서는 웨이모 차량의 교통 통제 장치 감지 및 대응, 정지 및 반자동 충돌 방지 성능을 평가하게 된다.
웨이모는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주변 일부 도시에서 차량호출 프로그램인 웨이모 원에 대한 주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로스앤젤레스에서 무료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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