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모레 요란한 비…기온도 하락

KBS 지역국 2024. 5. 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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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오늘은 종일 날이 참 좋았죠.

하지만 오늘과 달리 내일은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늦은 오후 경북 서부와 북북 내륙부터 비가 시작돼 저녁 무렵에는 대구 경북 전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

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20~60mm가 되겠는데요.

특히,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경북 북부의 높은 산지에는 새벽 무렵 약간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 싸락 우박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비·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로 오늘보다 낮아지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9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게다가 강한 바람도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쌀쌀하니까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후부터 전국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고요.

대부분 지역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평년 기온을 웃돌며 시작하겠는데요,

대구가 14도, 안동이 11도, 포항이 16도로 출발합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2~4도 가량 내려가겠습니다.

대구가 27도, 안동이 25도, 포항은 26도가 되겠습니다.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과 모레, 해상에 거센 바람이 불겠고요,

최고 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또한,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높고 강한 너울이 밀려들겠고요,

벼락과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근 휴일과 연휴마다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레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다가오는 주말에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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