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돈으로 PL 지배? 그럼 맨유, 첼시 아스널은 모든 대회 우승해야 해!” 기자 질문에 발끈한 과르디올라 감독 

김용중 기자 2024. 5.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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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돈으로 프리미어리그(PL)을 지배한다는 말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경기 전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로부터 프리미어리그가 맨시티의 지배로 인해 지루한 리그가 되고 있다는 발언을 들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은 맨시티는 '돈'이 아닌 '실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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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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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돈으로 프리미어리그(PL)을 지배한다는 말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승점 85점으로 리그 2위, 토트넘은 63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 전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로부터 프리미어리그가 맨시티의 지배로 인해 지루한 리그가 되고 있다는 발언을 들었다. 그리고 기자는 그 과정에서 ‘돈’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영국 ‘BBC’는 14일 “지루하지 않다”라고 직설적으로 반박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그런 식이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든 대회를 우승해야 한다. 그 다음은 첼시고, 그 다음은 아스널이다. 그들은 지난 5년 간 우리보다 더 많은 돈을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안토니(약 1,400억 원), 라스무스 호일룬(약 1,200억 원) 등을 영입하며 큰 돈을 썼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약 1, 142억 원), 데클란 라이스(약 1,749억 원) 등 1천억 원이 넘는 영입을 여럿 성사시켰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인수 이후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크리스토퍼 은쿤쿠,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영입하며 ‘1조 6천 억’원 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했다. 이에 반해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약 960억 원), 마테우스 누녜스(약 795억 원) 등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사용했다. 최근 맨시티의 대형 영입은 ‘괴물’ 엘링 홀란(약 807억 원, 옵션 포함 약 1,346억 원)뿐이다.


과거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인수 이후 막대한 돈을 지불하며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 때부터 ‘돈 많이 쓰는 구단’으로 이미지가 각인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은 맨시티는 ‘돈’이 아닌 ‘실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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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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