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서 밀린 전북 정치권.. 상임위 확보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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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22대 총선을 통해 절반이 3선 이상인 중진 시대가 열려 기대를 모았는데요.
전북 몫을 관철시킬 수 있는 민주당내 경쟁이 맥빠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전북 정치권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전북 정치권이 특정 후보 지지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영향을 행사하는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원내대표가 국회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배분을 조율하는 상황에서 전북 정치권이 요구를 관철시킬 기회조차 얻지 못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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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22대 총선을 통해 절반이 3선 이상인 중진 시대가 열려 기대를 모았는데요.
전북 몫을 관철시킬 수 있는 민주당내 경쟁이 맥빠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전북 정치권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현안 해결이 걸려 있는 상임위 배분마저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의 총선 승리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신임 원내대표 선거,
한병도 의원을 포함해 여러 명의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하나같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싱거운 싸움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박찬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자 자연스럽게 교통정리가 이뤄진 것입니다.
[박찬대 / 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7일]
"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국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당선인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후보간 경쟁보다 누가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명심과 가깝냐가 우선시되는 분위기,
전북 정치권으로서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강동엽 기자]
"전북 정치권이 특정 후보 지지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영향을 행사하는 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원내대표가 국회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배분을 조율하는 상황에서 전북 정치권이 요구를 관철시킬 기회조차 얻지 못한 셈입니다.
새로 꾸려진 민주당 원내대표단에도 전북 정치권은 한 명도 끼지 못했습니다.
2명의 수석부대표는 수도권 출신이, 초선 당선인들로 구성된 15명의 원내부대표에도 역시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가뜩이나 물밑경쟁이 치열한 국토위나 농해수위, 행안위 등 전북의 현안을 다룰 국회 상임위원장 확보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석빈 / 우석대 교수]
"이재명 대표의 친정체제가 강화되면서 원내대표도 지금 현재 친명계가 지금 맡게 됐지 않습니까? 전북지역의 정치력 제고를 위해서 적극적인 당선자들의 노력이 좀 필요하다."
전북의 현안 돌파뿐 아니라 정치 보복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은 새만금 예산 삭감 등의 사안을 막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국회 상임위 확보가 중요한 전북 정치권,
중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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