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90km 돌풍에 100mm 폭우, 싸락우박에 눈까지
[뉴스데스크]
◀ 앵커 ▶
부처님 오신 날 휴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형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동쪽 지방은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에는 눈까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네, 오늘과 달리 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 날씨가 급변합니다.
이것은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5km 상공의 찬 공기 흐름도입니다.
시베리아와 만주에 있던 영하 26도의 한기가 내일은 우리나라까지 밀려오겠습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따뜻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내일 밤이 되면 보시는 것처럼 동해상에서 저기압이 폭발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은 내일 오후부터 점점 강해지는데, 붉은색 기류로 나타나는 우리나라 동쪽 지역 중심으로 시속 9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풍 경보가 날 가능성도 큽니다.
강한 저기압 때문에 대기 불안정도 심해집니다.
중부와 경북에선 천둥 번개와 돌풍, 싸락우박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강풍과 함께 동쪽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 산지에 100mm 이상, 동해안에 80mm 이상입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은 5에서 20mm가량입니다.
찬 공기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늦은 오후부터 강원 산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오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사이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는데요.
빙판길과 강풍, 폭우와 우박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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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837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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