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네이버, 차별받지 않도록 강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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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네이버가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 등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폈다.
조 장관은 이날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 "기본적으로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는 가운데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강한 입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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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사태에 "정부 차원 대응"
10일 예방한 주한일본대사에 항의
외교부-과기부, 정책협의회 공동대응
대통령실도 지분매각 없다고 강경대응
[파이낸셜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네이버가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 등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폈다.
조 장관은 이날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라인야후 문제와 관련, “기본적으로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는 가운데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강한 입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라인야후가 오는 7월 일본 정부에 제출할 정보보안 강화 대책에 네이버의 지분 매각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가 일제히 라인야후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에 강경대응을 하는 것이다.
조 장관은 “중국으로 떠나기 전 주한일본대사가 이임 예방을 왔을 때에도 외교부 차원에서 제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앞으로의 추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가며 적절히 외교부에서 취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10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이임 인사를 위해 예방하자 “우리 기업에 대한 부당하거나 차별적 조치가 있어선 안 된다”며 항의한 바 있다.
당시 조 장관은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만나 외교부·과기부 AI(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정책협의회를 신설하며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부당대우를 받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 과기부는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정부로선 공식적으로 처음 강한 유감을 표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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