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채영, 끝없는 욕망 담긴 단독 스페셜 티저 영상 공개

손봉석 기자 2024. 5. 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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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소프오페라 ‘스캔들’이 배우 한채영의 팜므파탈 매력이 담긴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6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펼치는 운명의 스캔들을 담은 작품이다.

한채영은 극 중 제작사 정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문정인으로 분한다. 백설아(한보름 분)의 아버지와 초고속으로 결혼한 그녀는 설아를 불행으로 몰고, 남편의 전 재산을 가로챈 뒤 기획사를 차려 문경숙에서 문정인으로 개명해 새 삶을 시작한다. 어느 날, 첫사랑과 너무 닮은 배우 지망생 서진호(최웅 분)를 만난 정인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

14일 공개가 된 15초가량의 스페셜 티저 영상에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옥상으로 걸음을 옮기는 문정인(한채영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공포감과 씁쓸함 등 캐릭터의 여러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한채영의 연기력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영상 속 정인은 두려움에 떨며 싸움을 지켜보는가 하면 누구로부터 쪽지를 받고 황당함과 분노를 표출한다. 또 위태롭게 난간 위를 오른 정인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이제 내가 최고야. 다 내 손 안에 있어”라고 씁쓸한 미소를 짓는 등 극한의 상황 속 광기 서린 욕망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정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15초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이 영상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임에도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휘몰아치는 사건 중심에 서 있는 한채영의 욕망 가득한 서사가 시청자분들에게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그녀의 미스터리한 매력까지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오는 6월 17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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