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1번→PGA 챔피언십 '극적' 출전… 김성현 "내 실력 검증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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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김성현이 선전을 다짐했다.
최종적으로 남았던 대회 출전권 2장은 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과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이 때문에 대기 1번 김성현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PGA 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 모두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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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PGA 챔피언십이 오는 16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켄터키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156명이 출전한다. 김성현은 막차로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주까지 김성현은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남았던 대회 출전권 2장은 PGA 투어 머틀비치 클래식과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한 장은 머틀비치 클래식 우승자 크리스 가터럽이 차지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는 이미 PGA 챔피언십 출전권이 있었다. 이 때문에 대기 1번 김성현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김성현은 "대체 선수 1순위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면서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하면서 나도 출전할 수 있게 돼 안도감이 들었다. 리액션이 큰 편은 아니긴 하지만 정말 많이 기뻤다"며 웃었다.
PGA 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 모두 첫 출전이다. 김성현은 "PGA 챔피언십에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코스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면서 "코스가 어려워서 내 실력을 검증할 기회라는 것은 알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고 쳐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현은 2주 전 열린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에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주 머틀비치 클래식 둘째 날까지 중위권을 유지했다.
김성현은 "아이언 샷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아이언 게임을 잘 풀 수 있으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실수를 최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선 양용은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용은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김성현은 "사실 당시가 또렷하게 기억 나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내가 프로 선수가 되고 나니 이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됐다. 양용은 선배는 나를 비롯해 어린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미리 보여줬다"며 고마움도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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