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전투기' F-22 한국 전개…한미 연합훈련 가능성

김지헌 2024. 5. 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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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 F-22 '랩터' 전투기가 약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14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제19 및 제199 원정전투비행단 소속 미 공군 F-22 여러 대가 지난 13일 한국 군산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번 F-22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 공군 F-35A 등 첨단 전력이 동원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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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군기지의 F-22 [미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 F-22 '랩터' 전투기가 약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14일 미 국방부의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따르면 제19 및 제199 원정전투비행단 소속 미 공군 F-22 여러 대가 지난 13일 한국 군산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공개된 사진상 최소 3대로 식별된다.

이들은 일본 등 인근 지역이 아닌 하와이에 배치돼 있던 전력이다.

미 국방부는 "랩터의 한국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 지휘 통제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지점에서 전력을 배치할 수 있는 미 태평양 공군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F-22가 공개적으로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10월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방문은 방산 전시회 전시 목적이었으나 이번 전개는 스텔스 전투기라는 전략 무기를 통한 억제력 강화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러시아에 방사포 등 무기 판매를 이어가면서 협력을 강화해가는 국면 등을 고려해 북러 견제를 위한 포석으로 F-22가 투입됐다는 관측이다.

이번 F-22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 공군 F-35A 등 첨단 전력이 동원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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