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 신산업 민-관 협력 강화

이정민 기자 2024. 5. 14.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신산업 모델 육성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제주지역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관리체계 구축,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산업 육성, 순환경제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제주TP-현대글로벌비스 14일 업무협약
관리체계·전주기 산업·순환경제 조성 등 협력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현대글로비스(주) 관계자 등이 14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신산업 모델 육성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현대글로비스(주)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안정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전주기 산업 활성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제주지역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관리체계 구축,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산업 육성, 순환경제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을 위해 행정·정책적 지원을 하고 제주TP는 시험평가 기능 강화와 산업 관리체계 운영을, 현대글로비스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화 및 지역산업 상생방안 발굴 등을 맡는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가 지역 내 재제조와 재사용 및 재활되면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만 아니라 순환경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제주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제주TP, 현대글로비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구축, 전주기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도, 제주TP와 협력으로 기업의 발전과 함게 제주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지난 3월 기준 4만551대로 전체 운행차량의 9.83%로, 올해 내 전국 최초로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전기차 증가에 따른 사용후 배터리 활용 활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농업용 운반차와 정전 대비 비닐하우스 전력 공급,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활용 중이며 올해 3월에는 제주시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에 사용후 배터리를 설치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