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호 식품 정기구독 가격 월 5만원대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2024. 5. 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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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식품 구독료는 월 5만 원대가 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협경제지주는 '월간농협맛선' 출범 1주년을 맞아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00조 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57.2%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 구독 시장 동향과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농협맛선 구독자 중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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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식품 구독료는 월 5만 원대가 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협경제지주는 ‘월간농협맛선’ 출범 1주년을 맞아 구독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00조 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57.2%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 구독 시장 동향과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농협맛선 구독자 중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월 식품 구독료 5만 원대가 37.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3만 원대 34%, 4만 원대 13.4%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배달주기는 월 1회(79.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식품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때 우선 고려하는 요인으로 신선한 품질(77.5%)을 꼽았다. 다음으로 합리적인 가격(55.5%), 제품에 대한 신뢰도(46%), 편의성(44.5%) 등이 뒤를 이었다. 과일 구독 선호 과일에 대해서는 사과(32.8%), 복숭아(21.8%), 귤(15.7%), 토마토(1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월간농협맛선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 49.2%, 만족 36.4% 등 전체 응답자 중 85.6%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과일 구독의 경우 제철과일의 다양한 구성(58.3%), 품질 만족(59.%), 편리한 배송 서비스(45.1%)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월간농협맛선 관계자는 “식품 구독 서비스 성장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생활 패턴,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추세가 반영돼 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가치를 더하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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