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고찰 담은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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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첫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호스피스 병동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된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1부. '완벽한 하루'' 편에서는 죽음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들, 환자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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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된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1부. ‘완벽한 하루’’ 편에서는 죽음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들, 환자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았다.
무엇보다 위암 말기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임종을 맞이하게 된 김현진씨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현진씨는 죽음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의료진을 포함한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편하게 걱정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행복을 위해 자신이 평생을 지냈던 곳을 찾아 외출을 떠나는 박천옥 할머니 사연도 전해졌다.
박천옥 할머니는 가족의 도움으로 50년 넘게 살았던 강릉을 찾는다.
그곳에서 살았던 집과 장사를 하며 알고 지냈던 사람들을 만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원하는 사람은 집에서 죽을 수 있도록 사회가 의료 및 간병 시스템, 노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노력을 통해 ‘늙음’과 ‘죽음’에 대한 간절한 이 시대의 목소리를 들어볼 예정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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