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 9.2개 1위’ 한재혁, “패스 받아준 선수 덕분”

이재범 2024. 5.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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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학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총 6경기씩 치른 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재혁은 "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100%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개막전(vs. 중앙대)에서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그 경기를 통해서 우리 선수들이 얻은 게 많았다"며 "앞으로는 우리가 이기고 있는 경기는 지키고, 지고 있는 경기는 엎어서 좋은 시즌 출발처럼 무리까지 잘 해서 중상위권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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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남자 대학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총 6경기씩 치른 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한재혁(181cm, G)은 9.2개로 어시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한재혁이 제대로 기량을 발휘 중이다.

한재혁은 어시스트가 많은 비결을 묻자 “어시스트는 제가 패스를 잘 준 것도 있지만, 받아준 선수가 넣어야 올라간다. 이대균 형, 김명진 등 잘 뛰는 빅맨들이라서 속공을 살려주고, 백승협 형과 임정현 형이 좋은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살려주니까 어시스트가 올라온다. 빅맨과 2대2 플레이에서도 어시스트가 파생된다”고 했다.

한재혁은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대균이 형은 개인훈련이나 팀 훈련할 때도 최대한 말을 많이 하며 이렇게 빠지거나 팝아웃을 요구한다. 오프 시즌부터 많은 이야기를 해서 대균이 형과 잘 맞는다. 승협이 형은 속공이나 세트 오펜스에서 빼주면 3점슛을 정확하게 넣어준다.

정현이 형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뛰었는데 속공도 좋지만, 빅맨 스크린을 받고 나와서 던지는 무빙 3점슛이 좋아서 그런 부분을 봐준다. 명진이는 워낙 잘 뛰어다니니까 속공으로 뛰는 걸 첫 번째로 봐준다. 명진이 장점이 외곽이 되는 거다. 팝아웃과 롤을 하며 제 패스를 받아먹는 위치를 잘 알아서 그에 맞게 패스를 주려고 한다.”

동국대는 같은 조와 두 경기씩 갖는 첫 6경기에서 지난해 1승 5패와는 전혀 다른 4승 2패를 기록했다.

한재혁은 “작년에는 박승재 형이란 확실한 에이스가 있어서 승재 형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그래서 득점도 안 나오고 승재 형에게 과부하가 걸려 팀에게는 악순환이 되었다.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는 등 기본에 충실 했어야 하는데 기본의 중요성을 몰랐다”며 “올해는 5명이 유기적인 농구를 준비했다. 잘 맞든 안 맞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서 작년과 다르다. 감독님께서 항상 경기가 안 될 때 기본에 집중하자고 하신다. 자유투, 리바운드, 루즈볼, 실책 이런 걸 많이 강조하셔서 줄이려고 한다. 이번 시즌 진 경기는 야투가 안 좋았던 게 있지만, 실책을 많이 했다. 기본을 잘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를 설명했다.

한재혁은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잘 살려주지만, 2점슛 성공률 37.5%(9/24)와 자유투 성공률 50.0%(3/6)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

한재혁은 “자유투는 많이 쏘지 않았지만, 차곡차곡 넣어야 한다. 감은 좋다. 슈팅 훈련을 할 때 자유투로 마무리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차분하게 쏘면 개선할 수 있다”며 “2점슛은 연습을 하고 있지만, 경기마다 많은 기회가 안 난다. 그래도 정확도를 높여야 해서 중거리슛 연습을 한다. 연습 때 많이 쏘면 경기 때 들어가서 연습부터 많이 쏘려고 한다”고 했다.

잠시 휴식에 들어간 동국대는 27일 상명대와 맞대결로 대학리그를 재개한다.

한재혁은 “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100%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고, 개막전(vs. 중앙대)에서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그 경기를 통해서 우리 선수들이 얻은 게 많았다”며 “앞으로는 우리가 이기고 있는 경기는 지키고, 지고 있는 경기는 엎어서 좋은 시즌 출발처럼 무리까지 잘 해서 중상위권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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