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푸드트럭서 된다…식약처, 낡은 규제 손 본다

정대한 기자 2024. 5.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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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제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먹을거리죠. 

푸드트럭은 갖가지 음식들을 간단하게 픽업해 먹기 좋아서 축제에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주류를 곁들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 편의와 소상공인의 애로를 풀기 위해 이런 규제들을 확 풀기로 했습니다. 

정대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역의 푸드트럭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류가 주를 이룹니다. 

[최다현 / 서울시 관악구 : (푸드트럭에서) 타코야키, 오뎅 이런 류를 먹어봤거든요. 비싸게 먹었던 게 석쇠오징어.] 

본래 푸드트럭에서는 이처럼 분식류나 패스트푸드 정도만 허용됐는데요. 

최근 더 다양한 음식을 먹게 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푸드트럭 업종을 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을 넘어오는 7월 일반음식점도 허용하는 입법 예고를 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조리 음식과 맥주 같은 주류도 팔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포함해 식약처는 불합리하고 낡은 규제 가운데 국민 안전과 무관한 80개 과제를 선정해 손보기로 했습니다.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14일 SBS Biz '경제현장오늘' 출연) : 영업등록증을 게시하지 않으면 행정처분까지 받게 됩니다. 100만 소상공인께서 이제 종이로 된 영업등록증에서 좀 더 그 의무에서 벗어나실 수 있게…]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는 세계 첫 식품 규제기관장협의체, 아프라스의 초대 의장국이 돼 한국 주도로 식품 안전 등의 이슈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14일 SBS Biz '경제현장오늘' 출연) : 한나라에 식품 안전사고가 터지면 이게 급속하게 세계로 파급될 수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 식품 안전을 여러 나라가 협력해서 관리하는 게 중요하고…] 

의약분야에 있어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생성형 ai 의료기기에 대한 새로운 안전 울타리를 올해 안에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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