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마시다 기억 끊겼다”...농막 술자리에서 지인 살해한 50대 영장
김현수 기자 2024. 5. 14. 18:03
농막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파주시 적성면의 한 농막에서 6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오후 3시 30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주택가에서 검거됐다.
A씨와 B씨는 덤프트럭 운수업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사건 발생 전날 밤 농막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둘이 술을 마시다가 기억이 끊겼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5일 오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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