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사태로 운임 올라 … HMM 깜짝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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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해운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지난해 말부터 홍해 사태로 수에즈 운하 통항에 지장을 받으면서 운임이 급등한 게 배경으로 분석된다.
홍해 사태가 발생하기 전만 하더라도 해운업계에서는 HMM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10으로 지난해 1분기 평균치(969) 대비 10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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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해운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지난해 말부터 홍해 사태로 수에즈 운하 통항에 지장을 받으면서 운임이 급등한 게 배경으로 분석된다.
14일 HMM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3299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으로 63% 급증했다.
홍해 사태가 발생하기 전만 하더라도 해운업계에서는 HMM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시작되면서 주요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항로를 이용하며 운항 거리가 길어졌다. 이는 운임이 급등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10으로 지난해 1분기 평균치(969) 대비 107% 급등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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