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1분기 영업익 전년比 64%↓..."2분기 미국 성수기서 회복"

김성진 기자 2024. 5. 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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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회사 대동이 1분기 매출은 3624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고금리와 국내 정부 보조사업 축소, 글로벌 경기 침체로 농기계 국내 시장이 전년보다 12%, 대동의 최대 수출지 북미 시장은 15% 수축한 영향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글로벌 경기가 침체해 대동의 역량을 높일 중요한 시기"라며 "보다 세밀한 고객 분석으로 기존 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미래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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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회사 대동이 1분기 매출은 3624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64.2%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1456억원으로 24.2%(276억원) 증가했지만 수출이 2133억원으로 23.3%(649억원) 줄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고금리와 국내 정부 보조사업 축소, 글로벌 경기 침체로 농기계 국내 시장이 전년보다 12%, 대동의 최대 수출지 북미 시장은 15% 수축한 영향이다.

대동 관계자는 "북미에서 2분기가 10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가 평균 8만대 판매되는 성수기인 점을 감안해 지역별 맞춤 프로모션 등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투트랙으로 소형 건설장비 시장도 공략한다"고 밝혔다.

대동은 트랙터와 작업기를 패키지로 판매하고, 트랙터 무이자 할부, 신규 딜러 초기 구매 프로그램 등으로 60~140 마력대 중대형 트랙터 판매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세계 4위인 튀르키예 시장에서 지난 3월 현지 최대 농기계 전시회 '2024 콘야'에서 카이오티 시장 진출을 공식선언했고, 6월 중 HX, GX 등 주력 트랙터를 대형 트레일러에 싣고 주요 판매 지역을 순회하는 '카이오티 로드쇼'도 한다.

국내에서는 자율작업 등 스마트 농기계와 로봇 판매를 늘리고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글로벌 경기가 침체해 대동의 역량을 높일 중요한 시기"라며 "보다 세밀한 고객 분석으로 기존 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미래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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