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잡힌 ‘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의자 15일 구속심사...“살인 가담 안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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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가 오는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은 15일 오후 3시 살인방조 혐의로 경남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20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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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은 15일 오후 3시 살인방조 혐의로 경남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20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한국인인 A씨는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B(27)씨와 도주 중인 공범 등과 함께 30대 피해자를 납치, 살해한 뒤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저수지에 유기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범들과 현장에 있었지만, 살인 행위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거듭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시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A씨가 살인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우선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공범 중 1명인 20대 B씨는 이날 0시 10분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 숙소에서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공범 1명에 대해서는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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