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분기 매출 2722억원·영업이익 709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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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14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 2722억원과 영업이익 70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2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을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수준까지 확대한 가운데, 상용 및 관광 노선이 적절히 포진된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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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14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 2722억원과 영업이익 70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2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2131억원) 대비 27.8%, 영업이익(478억원) 대비 48.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중국 노선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을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수준까지 확대한 가운데, 상용 및 관광 노선이 적절히 포진된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 노선 중 타이베이, 가오슝 항공편의 1분기 탑승객은 절반 이상이 대만 국적일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았다.
계절적 성수기에 속했던 1분기 동남아 노선 이용객도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달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고, 이달 1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에어부산은 올 1분기도 3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기민한 전략 수립을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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