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분기 매출 2722억원·영업이익 709억원 기록

오성택 2024. 5.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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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14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 2722억원과 영업이익 70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2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을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수준까지 확대한 가운데, 상용 및 관광 노선이 적절히 포진된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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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14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액 2722억원과 영업이익 70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2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2131억원) 대비 27.8%, 영업이익(478억원) 대비 48.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모회사(아시아나항공)가 대한항공에 인수합병 되는 와중에 자회사인 에어부산이 올 1분기 영업이익률 26.1%를 기록했다. 사진은 에어부산 주력기종인 A321neo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이다. 에어부산 제공
지난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증했던 중단거리 여행 수요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엔저 현상 지속으로 일본 여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 노선을 주력으로 하는 에어부산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노선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을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수준까지 확대한 가운데, 상용 및 관광 노선이 적절히 포진된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 노선 중 타이베이, 가오슝 항공편의 1분기 탑승객은 절반 이상이 대만 국적일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았다.

계절적 성수기에 속했던 1분기 동남아 노선 이용객도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달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고, 이달 1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입지도 탄탄하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에어부산은 올 1분기도 3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기민한 전략 수립을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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