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예약금 6200만원 받고 잠적한 매니저 고발...경찰, 수사 착수
이현준 기자 2024. 5. 14. 17:51
골프장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6200여만원의 예약금을 받은 매니저가 잠적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골프장 예약 앱 운영업체 A사가 사기 혐의로 골프장 예약 매니저 B씨를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A사는 자사 앱을 이용한 고객 110여명이 이달 초 B씨에게 골프장 예약금 6200여만원을 보냈으나 B씨가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예약한 고객들에게 ‘사정상 예약이 취소됐다’는 문자만 보내고, 예약금은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른바 ‘프리랜서 매니저’로, A사에 소속된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사가 피해자들을 대신해 고발한 것으로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며 “B씨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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