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5] "못생겨도 괜찮아 싸잖아"...흠 있는 과일 인기↑

오동건 2024. 5. 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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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오동건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이하린 앵커, 못난이사과, 보조개사과 들어보셨습니까?

[앵커]

저는 많이 사 먹습니다. 사실 맛은 상관이 없잖아요.

[기자]

알다시피 제가 마트에 취재를 많이 가니까. 실제로 못난이사과를 찾는 분이 많았습니다. 보조개사과라고도 들어보셨을 텐데 흠이 약간 보조개 같다라고.

[앵커]

예쁜 표현이죠.

[기자]

맞습니다. 예쁘게 부르는 좋을 것 같은데요. 이마트를 보면 보조개 사과 같은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1.5%, 그러니까 2배 가까이 늘었고요. 지난 3월에도 이마트는 일반 상품보다 40% 저렴하게 1만 원 초반대 보조재 사과를 판매했고 이 물량이 250톤인데 일주일 만에 다 팔렸습니다. 롯데마트도 보시죠. 지난 양배추와 무 1개 흠이 있는 것을 제품을 시중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했는데 역시 첫날 입고량의 90%, 거의 다 팔렸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킴스클럽도 지난해 5월 아예 못난이 채소만을 모아 파는 코너를 차렸고 올해 1분기 채소류 매출이 이 덕분에 전년 대비 36% 성장을 했습니다. 못난이 사과도 따로 파는데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상황입니다. 불황 속에 달라진 풍속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사실 농산물뿐만 아니라 요즘 흠 있는 제품을 싸게 파는 경우도 있잖아요. 리퍼브 제품이 인기다라는 뉴스도 보도해 드린 적이 있는데 실리 있는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경제픽5 오동건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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