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 K리그 인천, 홈경기 응원석 전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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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홈팬들이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한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경기 응원석 폐쇄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직후 인천 홈 팬들이 경기장의 서울 선수들을 향해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한 사건에 따른 조치입니다.
인천 구단은 홈경기 응원석 폐쇄와 함께, 물병 투척 당사자에 대한 자진 신고제도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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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홈팬들이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한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경기 응원석 폐쇄 조치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구단은 ‘홈경기 안전 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홈에서 치르는 리그 2경기에서 응원석 약 5천여 석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직후 인천 홈 팬들이 경기장의 서울 선수들을 향해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한 사건에 따른 조치입니다.
당시 서울 주장 기성용은 날아온 물병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급소에 맞아 한동안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서포터스는 오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물병 투척 사건을 사과하고 구단의 향후 조치에 적극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5월 잔여 3경기에서 팬 단체 응원을 주도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 구단은 홈경기 응원석 폐쇄와 함께, 물병 투척 당사자에 대한 자진 신고제도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13일부터 19일까지 구단 이메일을 통해 물병 투척자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고, 자진 신고자에 한해서는 구단 자체 징계만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구단은 “14일 오후 기준으로 약 75명이 자진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로 K리그 팬들의 응원 문화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광주FC 서포터스는 상대 팀을 도발하는 응원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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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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