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까르보불닭' 미국 소녀팬에 1천 개 '역조공'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최근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감동의 울음을 터뜨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소녀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소녀 팬'으로 유명세를 탄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거주하는 아달린 소피아(Adalynn Sofiaa)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관계자를 직접 파견해 까르보불닭볶음면 색상의 핑크 테마로 꾸민 밴 차량에 제품 150박스(낱개 제품 1천여 개)를 실어 전달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연예인이 팬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일명 '역조공'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아달린 소피아(Adalynn Sofiaa)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담은 영상은 현지 시각 12일 SNS를 통해 공개됐고, 22시간 만에 조회 수 1천4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앞서 소피아가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물 받고 눈물을 흘리는 영상은 지난달 초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 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소피아의 생일 파티 영상이 널리 퍼진 직후부터 불닭볶음면을 향한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