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카타르 총리 "이스라엘 라파 작전으로 휴전협상 후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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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으로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고 중재국 카타르 측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카타르 총리는 "이스라엘 측은 전쟁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다"며 "우리가 이 협상 그리고 잠재적인 휴전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들이 이를 선택 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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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으로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고 중재국 카타르 측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특히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약간의 전환 국면이 형성되는 것을 보았지만 불행하게도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고 지금 우리는 거의 교착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라파와 관련된 일이 (협상이) 뒷걸음질을 치게 했다"고 덧붙였다.
2012년부터 도하에 하마스의 정치 사무소를 두고 있는 카타르는 이집트, 미국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수개월간의 물밑 중재를 해왔다.
팔레스타인 난민들로 붐비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에 대해 미국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라파에서 "제한적 작전"이라면서 하마스와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
카타르 총리는 "이스라엘 측은 전쟁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다"며 "우리가 이 협상 그리고 잠재적인 휴전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들이 이를 선택 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치인들은 "발언들을 들어보면, 거기에 남아서 전쟁을 계속하려고 한다. 이후에 가자가 어떤 모습일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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