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쉬 품은 캐나다축구협의 묘수…MLS 3개팀으로부터 '자금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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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축구협회(CSA)가 한국도 러브콜을 보낸 제시 마쉬(51) 감독을 품었다.
하지만 마쉬 감독은 최종적으로 한국이 아닌 캐나다를 택했는데,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이 마쉬 감독을 놓친 가장 큰 이유는 현실적인 계약 조건의 차이였다.
캐나다 매체 'TSN'은 14일 "CSA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가하는 캐나다 구단인 몬트리올, 토론토, 벤쿠버 구단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마쉬 감독의 고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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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캐나다축구협회(CSA)가 한국도 러브콜을 보낸 제시 마쉬(51) 감독을 품었다. 한국보다 머니 게임에서 앞섰는데, 묘수를 통해 높은 연봉을 감당할 해결책을 마련했다.
CS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마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로, 캐나다는 자국서 열리는 월드컵을 마쉬 감독과 동행하기로했다.
마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기 감독직 후보에도 올랐던 지도자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이 영국 런던에서 마쉬 감독을 직접 만나 면담도 진행했다.
하지만 마쉬 감독은 최종적으로 한국이 아닌 캐나다를 택했는데,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이 마쉬 감독을 놓친 가장 큰 이유는 현실적인 계약 조건의 차이였다.
마쉬 감독의 리즈 시절 연봉은 350만파운드(약 61억원)였는데, KFA가 지불할 수 있는 연봉은 최대 200만파운드(약 34억원) 수준으로 그 차이가 컸다.
문제는 CSA 역시 재정적으로 넉넉한 건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러면 캐나다는 어떻게 마쉬 감독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켰을까?
캐나다 매체 'TSN'은 14일 "CSA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가하는 캐나다 구단인 몬트리올, 토론토, 벤쿠버 구단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마쉬 감독의 고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CSA는 몬트리올을 운영하는 조이 사푸토, 토론토를 운영하는 메이플 리프 스포츠 앤 엔터테이먼트 기업으로부터 자선 기부 형태의 도움을 받았고, 이 밖에 개인 기부도 받아 금액을 충원했다.
CSA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형태의 기부를 통한 협업은 대학, 병원,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등에서 일반적이며, 이제는 캐나다 스포츠 시스템에서도 조금씩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CSA는 부족한 자금을 마련해서 좋고, 관련 산업에 소속된 축구 팀과 기업들은 유능한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을 맡아 캐나다 축구 시장이 덩달아 확대돼 좋은 '윈윈' 효과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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