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실적 주춤···영업익 48% 줄어 26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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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2605억 원(291억 엔·100엔당 893.7원 기준)을 거둬들였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넥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 발표했던 올 1분기 전망치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를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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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작년 기저효과 탓
"신작들로 2분기 수익성 개선"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2605억 원(291억 엔·100엔당 893.7원 기준)을 거둬들였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규모다.
매출은 9689억 원(1084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순이익은 3210억원(359억 엔)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32% 줄었다.
넥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 발표했던 올 1분기 전망치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를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블루 아카이브’가 성과를 거두며 1분기 매출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넥슨은 “북미는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강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고 한국 게임이 안착하기 힘든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지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가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넥슨은 올 1분기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메이플스토리 M’ 또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자사 IP가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관리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올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1일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된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이정현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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