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난’ 아워홈,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워홈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여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아워홈 이사회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지만, 구 전 부회장이 요구한 안건 외에 다른 안건까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워홈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여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 회사는 경영권을 둘러싼 대주주 일가의 갈등이 불거진 상황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지난달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현 이사진에 대한 재신임안이 부결되면서 그들이 오는 6월 3일 임기 만료를 앞둔 데 따른 것이다.
아워홈은 앞선 정기주총에서 창업자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씨와 남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오는 6월 3일 전까지 사내이사를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
상법에 따르면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회사의 경우 사내이사 3명을 두도록 하고 있다. 현 이사진의 임기가 만료되면 구미현씨 부부만이 이사진에 남게 된다.
기존 이사진 재신임안이 부결된 것은 주총 당시 창업자의 장남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창업자의 장남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도 본인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자신의 장남인 구재모 전 아워홈 이사와 황광일 전 아워홈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라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아워홈 이사회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지만, 구 전 부회장이 요구한 안건 외에 다른 안건까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 측에서는 정기주총과 마찬가지로 기존 이사진에 대한 재신임안을 상정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임시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벌어질 경우, 현직 이사진에 대한 재신임안을 부결시켰던 구본성·구미현 측 지분이 큰 만큼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재모 전 이사, 황 전 상무 등이 이사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아워홈 지분은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구미현 이사가 19.28%, 차녀 구명진 이사가 19.6%,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갖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후변화로 높아진 ‘아아’ 인기에 분주해진 글로벌 커피 시장
- [연금의 고수] “가만 두면 손해?”… 퇴직연금 수익률 10% 넘은 김 과장의 비결은
- 토론서 말 더듬은 바이든...“음파 공격 탓” 아바나 증후군 음모론
- 알짜자산 롯백 강남점 담보로 차환 나선 롯데리츠... 그래도 당분간 고배당 어려워
- 현대백화점, 셋째 이상 출산 축하금 1000만원으로 상향
- [르포] MZ 편맥·홈술족 잡아라… 주류 전쟁터 된 편의점 가보니
- [인터뷰] 前 트럼프 보좌관 “美 에너지·환경 정책, 의회 움직임 주시해야”
- 韓 스타트업 신성장 전략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라”
- 진격의 테슬라…서학개미 주식 보관액, 엔비디아 제쳤다
- [오늘의 운세] 7월 7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