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PEC 정상회의 유치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14일 오후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 결의대회는 이달 말 개최도시 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와 6월 초 예정인 유치계획서 발표심사에 앞서 국내외 제주인들의 지지 염원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APEC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제주인 염원 인터뷰, 결의문 낭독, 유치 지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세계가 인정한 자연생태문화도시이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의 글로벌 목적지인 제주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개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문석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갖춘 제주가 새롭게 조명받고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범도민 결의대회에 이어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AEPC 제주 유치 분위기를 조성한다.

bj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