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혼조세… 일본 뛰고 중국 빠지고 [Asia마감]

이지현 기자 2024. 5.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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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시아 증시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저녁 발표될 미국의 4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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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4일 아시아 증시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하던 일본 증시는 소폭 뛰고 중화권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3만8356.0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엔화 매입 등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을 경계한 선물 매도로 소폭 하락했으나, 장 후반 들어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이 지수를 다시 끌어올렸다. 닛케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날 중화권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3145.77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0.08% 하락한 1만9099.86을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주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소식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저녁 발표될 미국의 4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4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의 2% 목표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간밤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설문조사에선 소비자들의 1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이 4월 3.26%로 전월 대비 0.2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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