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하루 만에 부상 복귀…3출루 경기

김호영 2024. 5.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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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왼쪽)이 14일(한국시각) 콜로라도와의 경기 2회 초 수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오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출루를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어제 강속구에 손등을 맞아 교체된 지하루 만에 경기에 복귀한 겁니다.

김하성은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볼넷을 3개 이상 얻은 건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만입니다.

김하성은 어제 경기에서 시속 152km 강속구에 손등을 맞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김하성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1루로 걸어 나갔지만, 공수 교대 이후 바로 교체됐습니다.

부상 여파로 휴식을 취할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김하성은 바로 그라운드로 복귀했습니다. 타석에서는 3볼넷으로 절정의 ‘눈야구’를 선보였고, 2회와 7회에는 상대 타자의 안타성 타구를 환상적인 수비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07로 낮아졌지만 출루율은 0.316에서 0.326으로 상승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4대 5로 패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습니다.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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