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1세기 수비수 GOAT' 라모스, 유럽 떠나 미국 간다…샌디에이고와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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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세르히오 라모스(38·세비야)가 미국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라모스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라모스가 영입될 경우 샐러리캡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정 선수로 분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라모스 역시 샌디에이고의 손을 잡고 MLS 새 시대를 열 것인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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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수비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세르히오 라모스(38·세비야)가 미국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라모스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라모스가 영입될 경우 샐러리캡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정 선수로 분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샌디에이고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라모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며 올 여름 라모스의 거취를 주목했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수비수 라모스는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4번 거머쥐었고, 2015~2018년 3연패 당시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671경기 101골 40도움의 기록을 뒤로 하고 2021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라모스는 2023년 친정팀 세비야로 돌아왔다. 구단 재정상황을 고려해 주급을 대폭 삭감하는 등 모습으로 축구팬 사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제 라모스는 세비야와 1년 계약이 끝을 향해 가면서 선수 커리어 마지막 장을 준비하게 됐다. 유력 행선지로는 지난해 5월 창단한 샌디에이고가 떠올랐다.
지난해 5월 창단해 2025 MLS 참가를 앞둔 샌디에이고는 이집트계 영국인 재벌 모하메드 만수르 구단주를 주축으로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다. 이미 덴마크 수페르리가 톱급 센터백 예페 트베르스코프를 데려오는가 하면 올 초 덴마크 대표팀 주포 마르쿠스 잉바르트센(노르셸란) 영입을 확정 지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라모스까지 영입해 MLS 역사에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좋은 예시로 '리그 선배' 인터 마이애미가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 등 월드클래스 자원을 수혈하며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과연 라모스 역시 샌디에이고의 손을 잡고 MLS 새 시대를 열 것인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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