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수돗물 안 쓴 '0톤 수용가' 2천 곳 넘어.. 원인 조사 나선다

제주방송 신동원 2024. 5. 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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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장기간 수돗물 사용 기록이 없는 수용가에 대한 원인 조사에 나섭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할 내 전체 수돗물 수용가 6만 8,391가구 중 '0톤 수용가'는 올해 기준 전체의 3.0%인 2,054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수돗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일반 가구 기준 770원에서 2,190원의 기본료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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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장기간 수돗물 사용 기록이 없는 수용가에 대한 원인 조사에 나섭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할 내 전체 수돗물 수용가 6만 8,391가구 중 '0톤 수용가'는 올해 기준 전체의 3.0%인 2,054가구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가구들은 1년 이상 수돗물 사용량이 0톤으로 집계된 곳입니다.

읍면동별로는 제주시 노형동이 26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라동(236곳), 연동(225곳), 이도2동(175가구), 삼양동(120곳), 일도2동(110곳) 등의 순이었습니다.

제주시는 0톤 수용가 원인 확인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유선 확인 및 검침원 현장 방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위기가정을 발굴할 경우 복지담당 부서와 연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검침원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제주시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기 해외 방문 등의 사유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급수중지 신청을 유도합니다. 수돗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일반 가구 기준 770원에서 2,190원의 기본료가 발생합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급수중지를 신청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관리자 부재 등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누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급수중지 신청은 제주시 상하수도과로 방문하거나 전화(064-728-7414)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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