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기청정' 넘어 '실내 환기시장' 본격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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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실내 환기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LG전자는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및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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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실내 환기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개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도 만든다.
LG전자는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정 및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지난해 환경부 선정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민감·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LG전자는 건설연과 함께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공기질이 중요한 다양한 시설에서 실내 공기질이 적절하게 관리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LG전자는 '공기청정'을 넘어 '환기'까지 '에어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환기는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실내 오염 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자연 환기가 어려워지면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외부 공기로 집안을 환기할 수 있는 실내 환기 제품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시스템을 내놓고 시장 확대를 모색 중이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 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안으로 공급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환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공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바람이 지나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청정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또,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에 흡입된 공기 속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없애주는 'UV살균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흡입된 공기를 UVC(자외선)로 살균하는 방식을 적용, 필터를 거친 공기 속 부유 세균과 부유 바이러스를 각각 99.9%, 99.8% 제거한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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