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령탑 선임 실패→결국 투헬 연임?...'노이어+뮐러' 베테랑들 잔류 요청

오종헌 기자 2024. 5.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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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유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은 여전히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뮌헨의 '주장' 노이어와 뮐러는 구단에 투헬 감독의 잔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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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유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은 여전히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뮌헨의 '주장' 노이어와 뮐러는 구단에 투헬 감독의 잔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당초 뮌헨은 한지 플릭 감독을 다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실제 논의도 이뤄졌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 2월 말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뮌헨은 올 시즌 현재 무관 위기에 처한 상태다.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에서 RB라이프치히에 패했고, DFB포칼에서 탈락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끝내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뮌헨은 레버쿠젠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레버쿠젠은 시즌 초반부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뮌헨이 역전할 기회는 있었다. 그러나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한 게 치명적이었다. 당시 뮌헨이 승리했다면 선두 탈환이 가능했다. 경기 전 뮌헨은 승점 50점이었고 레버쿠젠은 승점 52점이었다. 그러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라치오, 보훔에 연달아 패하면서 공식전 3연패를 당했다. 보훔 원정이 끝난 직후 뮌헨은 투헬 감독과 올 시즌까지만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당초 즉각 경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임시 감독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했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다. 처음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유력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면서 지도력을 입증했다. 또한 선수 시절 뮌헨에서 뛴 적이 있다. 이에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거론됐지만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게 됐다.


알론소 감독 이후에도 몇몇 지도자들이 뮌헨과 연결됐다. 대표적으로 뮌헨을 이끈 경험이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플릭 감독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와 맞물려 투헬 감독이 연임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이어, 뮐러 등 팀 내 영향력이 높은 선수들이 직접 구단에 요청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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