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차단해?' 이웃에 화가 나 집에 불 지른 세입자

강수환 2024. 5.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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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차단되자 화가 나 불을 지른 세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8분께 금산군 복수면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종이상자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새어 나오는 TV 소음에 B씨가 전기 차단기를 내렸고 이에 술에 취해 있던 A씨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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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주택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 [금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전기가 차단되자 화가 나 불을 지른 세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8분께 금산군 복수면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종이상자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불이 나자 별채에 살고 있던 다른 세입자 B씨가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불은 4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가 거주하던 집 75㎡가 모두 탔고 A씨는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 집에서 새어 나오는 TV 소음에 B씨가 전기 차단기를 내렸고 이에 술에 취해 있던 A씨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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