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강상재, DB 남는다···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7억원에 계약

윤은용 기자 2024. 5.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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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KBL 제공



이번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포워드 강상재가 원주 DB와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DB는 14일 FA 강상재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7억원(인센티브 2억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상재는 2023~2024시즌 DB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큰 힘이 됐던 선수다.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14.0점·6.3리바운드·4.3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23~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팀 동료 이선 알바노에 단 3표가 뒤진 2위에 올랐다. 그동안은 외곽슛 능력을 갖춘 빅맨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까지 좋아졌다.

강상재는 DB 구단을 통해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지난 시즌 아쉬움을 꼭 챔피언 반지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B는 앞서 알바노와도 계약기간 2년, 세후 19만5000달러에 계약한데 이어 강상재까지 잡는데 성공하면서 차기 시즌 우승을 위한 순조로운 퍼즐 맞추기를 이어갔다.

강상재. KBL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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