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 멘티에서 멘토로 나선 정찬민 “유망주들 좋은선수로 성장하길”

김경호 기자 2024. 5.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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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왼쪽)이 지난 13일 진행한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서 한 팀이 된 김나온의 벙커샷을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즌 제공



2024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 앞서 지난해 우승자 백석현, 2023 매경오픈 챔피언 정찬민 등이 참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석현과 정찬민,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이 멘토로 나서 제주지역에서 선발된 유망주 3명과 각각 짝을 이뤄 9홀을 돌며 대결을 펼쳤고, 한 팀이 된 선수와 유망주 들은 서로 소통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노형중 1학년 오형준은 백석현과, 중문중 3학년 김로건은 윤석민과, 같은 중학교 3학년 김나온(대정중)은 정찬민과 한 편을 이뤘다. 이들은 9홀 라운드 동안 포볼, 포썸, 베스트볼 방식의 경기를 통해 서로 팀웍을 다졌고, 프로 선수들은 유망주 선수들의 샷 하나하나를 봐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 역할로 돌아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우승하며 K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찬민은 “2018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프로가 되어 멘토로 참가하게 돼 기뻤다. 학생들이 자신감 있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 하루였다. 다들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7년간 최경주, 강욱순, 박세리, 박지은, 박상현, 함정우, 허인회, 김비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 선수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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