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터뜨린 삼성화재…1분기 순익만 ‘7020억’

정윤성 기자 2024. 5.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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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분기 순익만 7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삼성화재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순익은 702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13조712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092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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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 총액 13조7120억원…1년새 4092억원↑
지급여력비율 277.4%…건전성도 개선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삼성화재 사옥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분기 순익만 7000억원을 넘어섰다. 보험손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투자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14일 삼성화재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순익은 70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6% 늘어난 규모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13조712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092억원 늘었다. 신계약 CSM은 8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상품 및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는 게 삼성화재 측 입장이다.

부문별로 장기보험에서 보험손익 44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성장한 수치다. 보험계약마진(CSM) 총량 확대로 상각이익이 증가했고, 안정적 예실차 관리가 통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보험도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우량고객 중심 매출 확대와 사업비 효율 개선으로 보험 손익 1025억원을 기록해 흑자 사업 구조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요율 인하 누적과 매출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에서도 전략적 대응으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와 해외 사업 매출이 동반 성장하며 보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855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해외 고액 사고로 인한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보험손익 551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손익은 2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투자 이익은 7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했고, 투자 이익률은 3.65%로 전년 동기 대비 0.25%포인트 올랐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277.4%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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