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협조 요청 받은 개인정보위…네이버 라인사태에 '신중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관련 일본의 네이버클라우드 개인정보 유출 조사 협조 요청에 대해 아직 답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개인정보위는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위에 라인야후 서버 관리를 밭고 있는 네이버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해 문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네이버-라인야후 사태 관련 일본의 네이버클라우드 개인정보 유출 조사 협조 요청에 대해 아직 답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일본에서 보내온 협조 요청이 공식 서한은 아니고 실무자 간의 문의 형태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답변 방식을 논의 중이다. 요청에 협력할지는 최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개인정보위는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위에 라인야후 서버 관리를 밭고 있는 네이버의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해 문의했다.
고 위원장에 따르면 질문은 두 가지로, 먼저 한국 개인정보위가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는지 또 만약 일본 개인정보위가 요청한다면 한국 개인정보위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아직 답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일본에서 메일을 보내온 다음 라인야후와 네이버클라우드의 관계, 일본 내 문제 사항의 개요를 파악하는 차원의 소통을 한차례 진행했다"며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는 다른 부처와 조율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44만건 유출 사건으로 촉발됐다. 이후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와 지분관계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지난 9일 열린 결산설명회에서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지분 일부를 오는 7월 초까지 사들이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쓴 보람 있네"…스타 모델 효과 '톡톡'
- 미국서 '돼지 신장' 이식받은 60대, 두 달 만에 숨져
- '자켓만 입었나?'…한효주, 실로 살짝 봉합한 은근 섹시룩 [엔터포커싱]
- [여의뷰] 정치권 덮친 야권 '대통령 탄핵론'에 잠잠한 민심…왜?
- '제2의 손흥민' 꿈 무너트린 음주운전…20대 청년, 7명에 새생명
- "얼마나 예쁘길래"…미인대회 1위한 60대
- 새 진용 꾸린 尹, 3년차 드라이브…'황우여 비대위' 만난다
- "어린 직원 앞에서 날 비난하고 병X으로"…이달 초 숨진 50대 공무원 유서
- '김 여사 수사 라인' 전원교체…대검 참모부도 물갈이[종합]
- 대통령실 "'라인야후사태, 네이버 입장 최대한 존중"(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