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 방치 춘천 두산연수원 개발 속도…호텔·콘도 변경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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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된 춘천시 삼천동 두산연수원 건립 사업자 측이 호텔과 콘도를 갖춘 숙박시설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육동한 시장을 만나 두산연수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공사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자 측은 공사 중단된 연수원 건축물을 활용해 호텔 208실, 콘도 28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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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수년째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된 춘천시 삼천동 두산연수원 건립 사업자 측이 호텔과 콘도를 갖춘 숙박시설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육동한 시장을 만나 두산연수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공사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춘천시는 이 자리에서 사업자 측이 연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고, 이에 춘천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현재 두산연수원은 회사 측이 공사재개를 위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연수원 사업이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숙박시설로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춘천시는 사업부지 일대가 의암호를 끼고 있는 경관을 갖춘 데다 송암스포츠타운과 인접해 있어 숙박시설이 충분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자 측은 공사 중단된 연수원 건축물을 활용해 호텔 208실, 콘도 28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두산연수원 건립은 기존 콘도가 있던 부지(약 4만6천㎡)에 연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었지만, 당시 자금난 등으로 2017년부터 7년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춘천시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올해는 계획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원활한 사업을 위해 꾸준하게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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