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에 경고장?..."특검 수용해야 탄핵 위험 줄일 것" [앵커리포트]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당선인이 모레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으로 대립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추윤 갈등의 2라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시 갈등 상황 볼까요?
[추미애 / 당시 법무부 장관 (지난 2020년 1월) : 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입니다.]
[추미애 / 당시 법무부 장관 (지난 2020년 7월) : 수사의 독립성, 중립성을 깨고 있는 검찰총장을 문책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 (지난 2020년 10월, 국정감사) :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당장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 나온 추미애 당선인은 어제 단행된 법무부의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지휘부 교체 인사를 놓고 수사팀이 공중 분해된 방탄 인사라며 수사를 틀어막는 수틀막 인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상병 특검법도 수용해야 탄핵의 위험성도 줄일수 있다며 경고장을 날렸는데요.
주말 사이에 4명의 국회의장 후보 중 다른 2명이 출마를 접은 것에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실렸다는 질문에 당심이 명심이고 명심이 곧 민심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자신이 국회의장이 되면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우상호 의원은 국회의장에 출마한 5선과 6선 중진 인사들이 중간에 포기하는 것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며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 추미애 당선인 간 추윤 갈등 2라운드가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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